[강세 토픽] 원자력 (원전) 테마, 두산에너빌리티 +8.66%, 우리기술 +6.67%
증권플러스 | 2025.06.30 오전 09:08
[뉴스봇] 원자력 (원전) 테마가 강세다. 전일 대비 1.83% 상승세이다. 두산에너빌리티 +8.66%, 우리기술 +6.67%, 비츠로테크 +5.73% 등이 테마 상승을 이끌고 있다.
테마 설명
✔ 원전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부각
✔ 미국 비롯해 탈원전 외쳤던 유럽 국가들도 원전 재도입 선언
✔ AI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에 빅테크 SMR 투자 확대
원자력이란 원자핵의 변환에 따라서 방출되는 에너지로 핵분열과 핵융합을 이용하여 만들 수 있으며, 원자력발전은 핵분열 반응 때 일어나는 에너지를 이용하여 발전하는 방식.
국내 기준 원전 1기당 건설비용은 약 4조2000억원으로 투자 비용이 큰 정부 주도의 인프라 산업.
원자력은 발전소와 관련된 설계, 메인설비(핵증기, 터빈발전기 등), 전기설비(살수, 펌프, 밸브, 계측 부품), 정비, 폐기물처리, 해체·폐쇄의 단계를 거침. 원자력발전소의 설치(설계, 메인설비) - 유지보수(정비, 폐기물처리) - 폐쇄(폐기물처리, 해체) 일정에 따라 관련 업체들이 수혜를 받음.
원자력발전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으면서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부각.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원자력 산업 활성화를 위해 신규 원자로 승인 관련 규제 완화와 핵연료 공급망 강화 내용이 포함된 행정 명령을 승인(2025.05.24). 탈원전을 외쳤던 유럽 스위스, 이탈리아, 벨기에, 스웨덴 등은 탈원전을 종료하고 원전 재도입을 선언 중.
소형모듈원전(SMR)은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을 하나의 모듈에 담은 발전용량 300MW 이하인 차세대 원전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저탄소 에너지 공급원으로 알려져 있음. SMR이 주목받는 이유는 대형원전에 비해 건설기간이 짧고 원전 건설비용도 기존 8조~10조원에서 1.5조원으로 저렴한 편. 핵연료의 교체 주기도 기존 18개월에서 최대 20년으로 늘어나 경제적이기 때문. 또한 수소 생산, 해수 담수화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활용할 수 있음.
대형 원전 대비 안정성·효율성이 높은 SMR은 전 세계적으로 90개 이상의 SMR 설계가 개발 중이며 2030년 본격적으로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 글로벌 SMR 시장 규모는 2024년 60억 달러(약 8조7000억원)에서 연평균 3% 성장해 2030년 71억4000만 달러(약 10조4000억원) 규모로 확대 예상(출처:오일프라이스, 국제원자력기구).
특히 AI(인공지능) 열풍으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으로 미국 빅테크들은 SMR 기업들에 투자를 확대.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원전 업체인 콘스텔레이션에너지와 20년 장기 전력 공급계약 체결(2024.09). 아마존도 도미니언에너지와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계약을, 구글은 카이로스파워와 SMR 에너지 구매 계약을 각각 맺음.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가 이사회 의장으로 있는 오클로의 경우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첫 SMR을 개발 중.
세계원자력협회에 따르면 2035년까지 글로벌 원전시장 규모는 1653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 전 세계에 걸쳐 잠정 건설 계획 중인 신규 원전은 344기에 이르고, 그중 15년 내 건설 계획 중인 원전만 해도 88기에 달할 것으로 추정.
한국은 '팀 코리아' 모델로 발전사, 건설사, 연료사, 금융기관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수출을 추진 중. 블룸버그는 한국이 50여년간 비교적 지속적으로 원전을 건설·발전시켜왔고, 전세계 제안된 원전 사업 400여건 중 한국이 이중 43%를 수주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분석. "지금 당장 원전을 지어야 한다면 한국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평가하기도(2025.05.15).
올해 한수원은 체코전력공사(CEZ) 산하 두코바니Ⅱ 원자력발전사(EDUⅡ)와 두코바니 5·6호기를 건설하기 위한 본계약을 체결(2025.06.04). 체코 정부 추산 총사업비 26조원이 투입되는 체코 역사상 최대 투자 프로젝트로, 한국형 원전의 해외 수출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에 이뤄진 것.
2025년 6월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수원이 신청한 고리 1호기 해체를 최종 승인(2025.06.26). 고리 1호기는 국내에서 해체되는 첫 원전으로 한수원은 향후 12년에 걸쳐 고리 1호기를 단계적으로 해체하고, 원전 부지를 완전히 복원할 계획. 한수원은 해체 비용을 1조713억원으로 추산.
한국은 아직 원전 해체 시장에서는 경험이 없는 가운데, 이번 고리 1호기 해체 경험을 토대로 해외진출 가능성.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050년까지 총 588기의 원전이 영구 정지할 것으로 예상. 2050년께 원전 해체 시장 규모는 500조원에 달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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