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 토픽] 건자재 - 철근 테마, KISCO홀딩스 +3.43%, 현대제철 +3.25%
증권플러스 | 2025.06.05 오전 09:19
[뉴스봇] 건자재 - 철근 테마가 강세다. 전일 대비 1.77% 상승세이다. KISCO홀딩스 +3.43%, 현대제철 +3.25%, 한국철강 +2.48% 등이 테마 상승을 이끌고 있다.
테마 설명
✔ 철근, 가늘고 긴 봉형 철강재로 건설업에 주로 사용
✔ '25년도 철근 유통가 약세 지속..제강사들 판매 중단·감산 시도
✔ 남북경제 협력 시 철근 수요 증가 기대..남북경협 수혜주 부각
철근이란 콘크리트를 보강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가늘고 긴 봉형 철강재.
철근의 주요 수요는 건설업으로 건설 경기에 연동. 공사가 활발한 봄·가을이 성수기에 해당하며, 콘크리트 타설이 어려운 겨울과 장마철을 비수기로 분류.
최근 수년간 경기 사이클의 주기적 특성이 불분명해지고 연중 일정한 수요가 형성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건설경기 및 정부의 부동산, 건설 정책의 기조에 따른 영향이 확대되는 추세.
철근은 동종 사업자 간 제품의 품질을 통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어려움. 이에 낮은 가격에 철스크랩 조달, 설비합리화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원가절감이 경쟁력.
철근의 주요 원재료는 철스크랩이며, 제조 원가 기준 약 70%. 우리나라의 경우 철스크랩 발생량이 충분하지 않아 수요량의 20% 수준은 일본·러시아 등에서 수입. 철 스크랩 가격은 수급상황에 따라 가격변동폭이 커 양질의 철스크랩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
국내 철근 가격은 건설사향 기준가격과 유통향 일판판매가격을 분리해 가격을 책정하는 철근 가격 이원화 체계를 시행 중. 철근 기준가격은 철스크랩 시세, 전기요금, LNG가격 변동분이 반영. 철근 가격이 상승했을 때에는 유통향 일반판매가격의 상승폭이 훨씬 큰 편. 그러나 철근 재고 급증과 건설현장 수요가 위축되면서 건설향 기준가격이 유통가격을 웃돌며 역전현상이 일어났고, 격차가 더욱 벌어지면서 철근 기준가격 이원화 체제 무용론이 대두되는 중. 이에 한국제강은 2024년부터 철근 기준가격 일원화 하기로 공식화.
철근 유통 가격은 2023년 1분기 톤당 97만원이 넘었으나, 2024년 1분기 77만5000원까지 하락한 데 이어 2025년 1월에는 톤당 60만원대 후반까지 급락.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로 인한 수요감소 외에도 재고를 덜기 위해 제강사간의 저가경쟁이 치열해진 결과. 올해도 철강 업황 회복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출처: SK증권).
한국제강, 현대제철, 동국제강은 2024년 12월 중순부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책정되는 유통사로 향하는 철근 판매를 아예 중단. 철근 판매를 중단한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 이와함께 2025년 1월부터는 철근 생산 감산에 나서. 동국제강은 1월부터 유통향 철근에 최저 마감 가격을 도입해 톤당 70만원을 하한선으로 설정하고 다음 달부터 매달 5만원씩 인상한다는 계획을 발표.
한편, 남북 정상회담 이후 경제협력이 진행될 경우 철근을 비롯한 각종 자재를 북한으로 반출하는 수요가 많아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관련 이슈 부각 시 남북경협 수혜주로 부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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