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 토픽] 현대·기아차 부품주 테마, 모티브링크 +15.59%, 한국단자 +9.40%
증권플러스 | 2025.05.29 오전 09:59
[뉴스봇] 현대·기아차 부품주 테마가 강세다. 전일 대비 2.48% 상승세이다. 모티브링크 +15.59%, 한국단자 +9.40%, 성우하이텍 +5.26% 등이 테마 상승을 이끌고 있다.
테마 설명
✔ 자동차, 엔진·변속기 등의 2만 여개 부품 필요
✔ 국내 부품사, 현대차그룹의 판매량에 따라 실적 변동
✔ '25년 글로벌 차 판매량 상고하저 전망..트럼프 당선에 따른 변화 주목
자동차 부품산업은 엔진, 변속기, 전장부품, 내외장재 등 자동차를 구성하는 2만 여개의 부품을 제조하는 종합기계 산업. 완성차 산업 대비 규모는 열위하지만 자동차 산업 전체의 기술 경쟁력을 좌우해 매우 중요.
차량의 개발·기획 단계부터 참여하여 최종 납품까지 하는 기본 산업 구조. 완성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부품사의 경우 안정적인 공급선을 확보하게 되는 장점이 있으나, 완성차의 판매 실적에 따라 부품사의 실적도 변동.
2025년 자동차 업계는 트럼프가 미국 대선 재집권에 성공하면서 모든 수입품에 대한 보편적 관세 부과, IRA 보조금 폐지 또는 축소 등이 리스크 요인으로 부각. 미국의 입장에서는 한국과 자동차 산업에 대해서 관세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높음(출처: SK증권). 미국이 관세 10% 부과 가정 시 연간 기준으로 현대차 2조7000억원, 기아는 1조6000억원 영업 손실이 발생될 것으로 추정.
그러나 트럼프 1기에서도 현대차그룹은 외부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왔기 때문에 우려보다는 글로벌 경쟁구도 재편과정에서의 기회요인이 더 클 것이라는 전망. 오히려 IRA가 폐지된다면 기존에 보조금을 받았던 미국 업체에게는 부정적이겠지만, 보조금을 받지 못했던 현대차그룹은 가격 경쟁력이 오히려 확대될 것으로 예상(출처: LS증권, NH투자증권).
2025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대비 +2.0% 증가하는 저성장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 하반기 물가안정과 금리인하 효과가 반영되면서 수요는 살아날 것으로 예상. 현대차그룹은 미국과 인도의 신공장 가동 및 신차 투입효과로 점유율이 전년 대비 상승할 것으로 추정. 인도에 GM 텔레가온 공장은 2025년부터 가동될 예정이며, 미국에서는 HMGMA 가동률이 점차 올라옴에 따라 생산 증가 기대되기 때문(출처: LS증권).
또한 고환율 유지 시 완성차 이익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완성차 업체들은 원·달러 환율이 10원 상승시 연간 영업이익 1500억~2000억원 상승하는 효과가 존재하기 때문.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가 시행되더라도 환율 효과로 일부 상쇄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
트럼프의 당선으로 연비 규제 완화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완성차업체는 전기차 투자 속도를 더욱 늦출 수 있음. 이미 2025년 전망 수요 대비로 전기차 생산 설비가 과도해 GM과 포드는 배터리 공장 증설과 전기차 공장 증설을 2026년 이후로 연기. 토요타도 미국 전기차 공장 가동 시기를 2025년에서 2026년으로 연기.
2025년 완성차 판매 성장률 둔화로 부품사들의 완성차향 판매 부품 물량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로 미래차 구현이 진전될 것으로 보여 자율주행, ADAS(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등이 포함된 전장 관련 부품 기업 성장성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됨(출처:한국투자증권).
2024년 현대차 인도법인은 현지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인 33억달러(약 4조52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조달하며 인도 증시에 상장(2024.10.22). 현대차는 수출 거점으로서 인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인도에 재투자하겠다고 발표.
이로인해 인도 시장에 동반 진출한 부품사들도 수혜가 전망됨. 현대차의 상장으로 부품사들은 현대차·기아의 증설, 신차 출시 수혜로 오랜 기간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출처: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차는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에 20만대 규모의 공장을 건설 중. 내년 하반기 푸네 공장이 완공되면 현대차는 첸나이 공장과 함께 1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 기아까지 합하면 현대차그룹은 인도에서 약 150만대 생산이 가능한 체제를 구축하게 되는 셈.
인도 시장에는 부품 품목당 한 업체만 진출해 있음. 특히 인도 시장의 전기차는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가 아닌 내연기관차와 프레임을 공유하는 파생전기차 중심. 인도 정부의 강한 전기차 육성 정책에 힘입어 전기차로의 전환이 빠르게 나타남에 따라 동반 진출 업체들의 수혜 예상(출처: 삼성증권, 코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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