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 토픽] 냉각시스템 (액침냉각) 테마, GST +3.94%, 삼성전자 +2.69%

[뉴스봇] 냉각시스템 (액침냉각) 테마가 강세다. 전일 대비 1.99% 상승세이다. GST +3.94%, 삼성전자 +2.69%, 유니셈 +2.59% 등이 테마 상승을 이끌고 있다.

✔ AI 데이터센터 급증에 열관리를 위한 냉각시스템 수요 확대 ✔ 액침냉각, 서버나 IT장비를 절연 냉각액에 담가 열을 식히는 방식 ✔ 냉난방공조(HVAC)는 난방, 환기 및 공기 조절로 장소를 적합한 상태로 유지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급증으로 열관리를 위한 냉각 시스템(액침냉각, 냉난방공조)에 대한 수요가 확대.
데이터센터는 전체 전력 소비량의 절반에 달하는 양(약 40%)을 서버 과열을 막기 위한 냉방에 사용.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은 냉각 방법에 따라 공기 냉각(Air Cooling), 액체 냉각(Liquid Cooling), 액침 냉각(Immersion Cooling)으로 구분.
액침냉각이란 서버나 IT 장비를 절연 냉각액(전기를 통하지 않는 특수 액체)에 직접 담가 열을 식히는 고효율 냉각 방식. 기존의 공랭식 냉각 방식에 비해 냉각 효율성이 뛰어나고, 전력 소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차세대 냉각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음.
액침 냉각 시스템에는 1상(Single-Phase)과 2상(Two-Phase) 방식이 존재. 1상은 냉매의 상태 변화 없이 서버를 냉각하는 방식으로, 설계가 간단하고 비용이 저렴. 2상은 냉매가 끓어 수증기로 변하는 과정에서 열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더 높은 냉각 성능을 제공.
아직은 초기 시장으로 기술 난도가 높아 상용화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관측.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액침 냉각 장비 시장 규모는 2024년 5000억원에서 2040년 약 42조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
냉난방공조(HVAC) 시스템은 Heating, Ventilating, and Air Conditioning(난방, 환기 및 공기 조절)의 약자로 실내의 온도·습도·세균·냄새·기류 등의 조건을 그 장소의 사용 목적에 적합한 상태로 유지하는 시스템.
데이터센터, 대규모 주거 단지 등 대형 공조 사업은 공급 경험과 시설 유지 보수를 위한 전문 기술 인력을 다수 보유 갖춰야 해 진입장벽이 높은 편.
최근 주요 빅테크 기업이 AI 데이터센터를 확장하면서 글로벌 HVAC 시장이 급성장. 공조 사업 중 공항, 쇼핑몰, 공장 등 대형 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중앙공조 시장은 2024년 610억 달러에서 2030년 990억 달러로 연평균 8% 성장이 전망.이 가운데 데이터센터 부문은 2030년까지 441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18%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관측(출처: 삼성전자).
또한 대형 쇼핑몰, 오피스 빌딩, 호텔 등의 상업 인프라 확장, 정부 차원의 고효율 에너지 정책 추진 등으로도 공조 시스템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
국내에선 LG전자와 삼성전자가 해당 사업에 적극적. LG전자는 2024년 글로벌 종합 공조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HVAC 사업을 기존 H&A사업본부에서 분리해 ES사업본부를 신설. 삼성전자는 2025년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독일 플랙트그룹의 지분 100%를 15억 유로(약 2조3천763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