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 토픽] 화학 - NCC 테마, SKC +8.02%, 금호석유화학 +3.49%
증권플러스 | 2025.05.26 오후 03:33
[뉴스봇] 화학 - NCC 테마가 강세다. 전일 대비 2.13% 상승세이다. SKC +8.02%, 금호석유화학 +3.49%, 롯데정밀화학 +3.10% 등이 테마 상승을 이끌고 있다.
테마 설명
✔ NCC, 납사를 이용한 석유화학 제조 방법
✔ 유가 하락 시 타 공정 대비 원가 경쟁력 부각돼 긍정적
✔ 올해 NCC 사업구조 개편 추진..업체들 의견조율 관건
화학산업은 주력 산업 중 하나로서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초소재 산업. 자동차, 전자, 조선, 건설, 플라스틱 등과 같은 전방산업에 필요한 원·부자재를 주로 공급.
NCC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석유화학 제조 방법 중 하나로 납사(나프타)를 원료로 하는 공정. 다양한 석유화학 기초원료인 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 벤젠, 톨루엔, 자일렌 등을 생산하고 이를 원료로 다시 합성수지, 합성고무, 합성섬유, 염료, 의약품 등 광범위한 분야의 제품을 생산.
휘발유와 비슷한 기름으로 원유를 증류할 때 LPG와 등유 유분 사이에서 유출되는 납사(나프타)를 원료로 하기 때문에 유가의 등락에 따라 원가 결정. 유가 하락 시 국내 NCC 업체에 긍정적. ECC(천연가스를 이용한 공정), CTO(석탄을 이용한 공정) 등의 다른 공정 대비 원가 경쟁력이 부각되기 때문(출처: 대신증권).
업계의 수익성 지표인 에틸렌 스프레드(에틀렌과 나프타의 가격차이)는 2025년 3월 초 기준 톤당 220달러를 기록. 손익분기점인 300달러보다 낮아. 에틸렌 스프레드가 중요한 이유는 NCC에서 생산되는 기초유분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에틸렌(30~40%)이기 때문.
올해는 유가 하락이 전망됨.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석유 증산을 예고한데다, 4월부터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도 감산을 완화하기 때문.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 시 국내 석유화학 업체들에겐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 전쟁이 끝나고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가 풀리면 러시아산(産) 원유가 다시 공급돼 원유 수입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그러나 석유화학 업황 부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 이로인해 2024년 12월 정부는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하며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업체 중심의 사업구조 개편을 예고. 올해 글로벌 석유화학 제품 공급과잉에 대응해 국내 NCC 규모를 줄이는 작업이 본격화. 한국화학산업협회는 석유화학 사업재편을 위한 컨설팅 업체를 선정하고 의뢰를 맡겼으며, 이 작업이 끝나면 국내 석유화학업체들의 의견을 종합해 정부에 초안을 제출할 계획.
한편, 본업인 화학 사업에서 고전을 겪은 NCC 업체들은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집중. LG화학(배터리 소재, 친환경 소재), 금호석유(친환경 자동차 솔루션, 바이오), GS칼텍스(수소 충전소, 연료전지, 액화수소 생산 및 공급)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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