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 토픽] 해운 테마, HMM +6.72%, STX그린로지스 +5.40%
증권플러스 | 2025.05.13 오전 10:53
[뉴스봇] 해운 테마가 강세다. 전일 대비 2.36% 상승세이다. HMM +6.72%, STX그린로지스 +5.40%, 현대글로비스 +2.73% 등이 테마 상승을 이끌고 있다.
테마 설명
.✔ 해운 업황 글로벌 경기 및 지정학적 이슈에 민감
✔ 실적·주가는 BDI, SCFI 등 운임지수와 동행하는 경향
✔ 운임 대금을 달러로 받아 고환율 수혜 업종으로 부각되기도
해운업은 해상여객운송, 화물운송, 해운중계, 해운대리점 등 선박을 이용해 원하는 시간에 필요한 장소에 화물을 수송하는 서비스 산업.
우리나라는 국내 수출입물동량 중 99.7%가 해상운송을 통해 이루어짐. 이에 국가 기간 산업으로 자리 잡혔으며, 해운력은 세계 6위(출처: 베슨노티컬, 베셀즈밸류).
해운업 호황은 수에즈 운하 사고(2021년), 예멘 후티 반군 공격(2023년) 등 예상치 못한 지정학적 이슈로로 촉발되는 경우가 많으나, 기본적으로 해운업 수요(물동량)는 글로벌 경기에 민감. 경기가 좋아지면 수요 측면에서 물동량(해상으로 이동하는 화물의 양)이 늘어 해운사 이익이 증가하고, 반대로 경기가 나빠지면 물동량이 줄어 이익이 감소.
해운사의 수익성 및 시황은 운임 지수로 추정할 수 있음. 운임 지수는 선박에 따라 차별적으로 적용. 철광석, 석탄, 곡물 등을 운반하는 벌크선은 BDI(발틱운임지수), BSI(케이프 벌크선 운임지수), BPI(파나맥스급 벌크선 운임지수) 등, 컨테이너선은 SCFI(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 CCFI(중국컨테이너선운임지수), HRCI(하우로빈슨 컨테이너선 용선지수) 등을 활용.
벌크선은 BDI(발틱운임지수)를 가장 많이 활용. BDI란 석탄, 철광석, 시멘트, 곡물 등 원자재를 싣고 26개 주요 해상운송경로를 지나는 선적량 15천톤 이상 선박의 화물운임과 용선료 등을 종합해 산정하는 지수. BDI는 1985년 1월 4일을 기준(=1,000)으로 BDI가 높아지면 경제가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으로, 낮아지면 반대로 해석할 수 있음.
컨테이너선은 SCFI(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를 주로 활용. SCFI는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하는 15개 항로 운임을 종합한 지수로, 단기 화물주선업체(포워더)들의 운임을 반영하고 있어 단기 컨테이너 해운 시황을 파악하기 적합.
홍해 사태 여파로 치솟던 글로벌 해운 운임은 2025년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전방위적 관세 정책으로 물동량이 줄어 올 들어 하락. 1분기 벌크운임지수(BDI)는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하락했으며, 1분기 SCFI는 평균 1762p로, 지난해 평균(2506p) 대비 반토막 수준을 기록.
한편, 해운사는 운임 대금을 달러로 받기 때문에 원·달러환율이 오르면 수익성이 개선되는 효과를 누려 고환율 수혜 업종으로 부각받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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