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 토픽] 원자력 (원전) 테마, 두산에너빌리티 +6.46%, 현대건설 +6.43%
증권플러스 | 2025.05.12 오전 09:11
[뉴스봇] 원자력 (원전) 테마가 강세다. 전일 대비 2.36% 상승세이다. 두산에너빌리티 +6.46%, 현대건설 +6.43%, 우진엔텍 +5.56% 등이 테마 상승을 이끌고 있다.
테마 설명
✔ 원전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부각
✔ 정부, '25년 원전 생태계에 1500억원 정책자금 지원
✔ '25년 스웨덴, 슬로베니아, 폴란드 원전 수주 사실상 무산..체코는 최종계약 앞둬
▶ 산업 개요 및 전망
원자력이란 원자핵의 변환에 따라서 방출되는 에너지로 핵분열과 핵융합을 이용하여 만들 수 있으며, 원자력발전은 핵분열 반응 때 일어나는 에너지를 이용하여 발전하는 방식.
국내 원전 1기당 건설비용은 약 4조2000억원으로 투자 비용이 큰 정부 주도의 인프라 산업.
원자력은 발전소와 관련된 설계, 메인설비(핵증기, 터빈발전기 등), 전기설비(살수, 펌프, 밸브, 계측 부품), 정비, 폐기물처리, 해체·폐쇄의 단계를 거침. 원자력발전소의 설치(설계, 메인설비) - 유지보수(정비, 폐기물처리) - 폐쇄(폐기물처리, 해체) 일정에 따라 관련 업체들이 수혜를 받음.
원자력발전이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으면서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부각되면서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국들도 탄소중립 실현 수단으로 원자력발전을 활용.
소형모듈원전(SMR)은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을 하나의 모듈에 담은 발전용량 300MW 이하인 차세대 원전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저탄소 에너지 공급원으로 알려져 있음. SMR이 주목받는 이유는 대형원전에 비해 건설기간이 짧고 원전 건설비용도 기존 8조~10조원에서 1.5조원으로 저렴한 편. 핵연료의 교체 주기도 기존 18개월에서 최대 20년으로 늘어나 경제적이기 때문. 또한 수소 생산, 해수 담수화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활용할 수 있음.
특히 AI(인공지능) 열풍으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으로 미국 빅테크들은 SMR 기업들에 투자를 확대.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원전 업체인 콘스텔레이션에너지와 20년 장기 전력 공급계약 체결(2024.09). 아마존도 도미니언에너지와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계약을, 구글은 카이로스파워와 SMR 에너지 구매 계약을 각각 맺음.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가 이사회 의장으로 있는 오클로의 경우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첫 SMR을 개발 중.
대형 원전 대비 안정성·효율성이 높은 SMR은 전 세계적으로 90개 이상의 SMR 설계가 개발 중이며 2030년 본격적으로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 글로벌 SMR 시장 규모는 2024년 60억 달러(약 8조7000억원)에서 연평균 3% 성장해 2030년 71억4000만 달러(약 10조4000억원) 규모로 확대 예상(출처:오일프라이스, 국제원자력기구).
▶ 정부 정책
정부는 원전 산업 생태계의 완전한 정상화를 위해 11조원 이상의 일감 공급과 1500억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한다는 계획. 이와함께 원전 가동으로 발생하는 사용후핵연료의 영구 처분 시설을 마련하는 내용의 고준위방폐장법을 여야 합의로 국회 상임위를 통과시킴(2025.02.17). 향후 산업위 전체회의를 거쳐 본회의를 통과하면 원전을 가동하면서 나온 사용후핵연료를 원전 외부에 저장하거나 영구적으로 처분할 수 있는 시설과 중간 저장 시설이 마련됨.
또한 정부는 2028년까지 한국형 SMR 개발을 목표로 하고있는 가운데, 올해는 지역별 소형모듈원전(SMR) 제작 인프라 구축 및 1000억원 규모의 원전 펀드 조성 등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
원자력안전위원회는 8년 3개월 만에 원전 생태계 복원의 상징으로 불리는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건설허가 안건을 심의, 의결(2024.09.12). 한국수력원자력은 허가 다음 날인 13일부터 착공에 들어가 3호기는 2032년 10월, 4호기는 2033년 10월 준공을 목표. 주설비 공사는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포스코이앤씨)이 맡게 됨.
▶ 해외 수주
한국전력과 한수원은 2025년 1월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지식재산권(지재권) 분쟁을 종결하기로 합의하고, 글로벌 원전시장에서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결정. 유럽 원전 시장 공동 진출이 주요 합의 내용 중 하나로 알려져.
한수원은 2025년 초 스웨덴, 슬로베니아의 원전 수주 입찰을 포기하는 결정을 내림. 한수원은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설명. 일각에서는 한수원이 유럽 시장 주도권을 웨스팅하우스에 빼앗겼다는 관측도 나와. 또한 100% 본계약을 확신했던 폴란드 원전 수주 프로젝트도 폴란드 정부가 '원전 재검토' 입장을 밝혔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체코 정부는 2024년 7월 한수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 컨소시엄을 총사업비 24조원대의 신규 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한수원은 2025년 3월 시한으로 체코 발주처와 최종 계약을 위한 세부 협상을 진행 중.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2025년 원전 정책 로드맵을 통해 2030년까지 최소 10기의 SMR 발전소를 신규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발표. 미국이 원전 산업에서도 한국 기업을 선택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출처: 신한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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