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 토픽] 생명보험 테마, 미래에셋생명 +3.11%, 삼성생명 +2.28%
증권플러스 | 2025.04.29 오전 11:17
[뉴스봇] 생명보험 테마가 강세다. 전일 대비 2.11% 상승세이다. 미래에셋생명 +3.11%, 삼성생명 +2.28%, 한화생명 +1.74% 등이 테마 상승을 이끌고 있다.
테마 설명
✔ 22개 생명보험사 영업..상위 3사 점유율 약 51%
✔ 보험사, 금리인상 수혜주로 부각..투자운용수익↑
✔ '24년 생명보험사들 CSM 규모 전년대비 +12%
▶ 산업 특징
보험업은 사람의 생사에 관해 약정한 급여의 제공을 약속하거나 우연한 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손해의 보상을 약속하고 금전을 수수하는 것을 의미.
보험업은 크게 생명보험, 손해보험, 재보험으로 구분. 생명보험은 사람의 질병과 생명에 대해 보장해주는 보험. 제1회 보험료 납입시점부터 계약의 효력이 발생되어 길게는 종신 동안 계약의 효력이 지속되는 특징이 있음. 암보험, 종신보험, 건강보험 등이 대표적인 상품.
국내에서 총 22개의 생명보험회사가 영업. 상위 3사(삼성, 한화, 교보)의 점유율이 약 51.3%. 이외 신한, 흥국, 미래에셋 등 중소형 생보사와 ABL, 라이나, AIA 등 외자계 생보사로 구성(출처: 생명보험협회, 2024년 7월 기준).
보험사는 가입자가 지불한 보험료를 운용해 수익 창출.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채권금리 상승은 투자 운용 수익을 높여 긍정적. 이에 금리인상 수혜주로 부각. 특히 생명보험사는 이차역마진이 감소돼 수익성 개선. 이차역마진이란 보험사가 계약자에게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 적립금의 금리가 자산운용 수익률보다 높아 이자부분에서 손실이 발생하는 것.
2023년부터 보험사들은 새 국제회계제도(IFRS17)를 도입. IFRS17이 시행되면서 보험사들은 보험부채를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고, 보험기간 전체로 안분한 미래보험 손익을 계약자서비스마진(CSM)이라고 하는 이익항목으로 반영하게 됨. 회계상 회사 이익이 늘어나는 것이라 기업 가치엔 플러스 요인.
그러나 IFRS17 도입 초반인 현재 회사 간 실적 비교는 어려움. IFRS17에서는 모든 회사들이 CSM 산출 시 가정을 다르게 적용하고 있고, 동일한 회사의 경우에도 가정을 어떻게 사용하냐에 따라서 이익의 기반이 급변하기 때문에 과거와의 비교도 사실상 불가능. 이에 금감원은 CSM에 적용되는 가정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는 방침(출처: 유안타증권).
▶ 산업 전망
2024년 생명보험사들의 CSM 규모는 2023년 61조9000억원에서 2024년 69조9000억원으로 12.9% 증가 될 것으로 추정. 특히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14조7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
2024년 생명보험사들의 보장성 보험 수입보험료는 질병 및 건강보험과 계속 보험료 확대로 전년대비 2.0% 성장 전망. 일반 저축성 보험 수입보험료는 예적금 금리대비 고금리 유지가 어려워 저축 보험의 부진으로 전년대비 8.9% 감소할 것으로 예상. 변액저축성보험 수입보험료는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전년대비 0.2% 감소할 것으로 추정(출처: 보험연구원).
2025년 보험사들의 이익은 전반적으로 2024년과 유사할 전망. 보험사 이익 증가 여력이 제한적인 이유는 IFRS17로 전환된 지 2년 가까이 지났지만 여전히 가회계적 변동 요인이 남아 있고, 해약환급금 준비금 제도 개선으로 배당가능 이익을 축소시켰기 때문. 자본 건전성 및 배당 여력이 충분한지 여부에 따른 양극화는 불가피할 전망(출처: NH투자증권).
해약환급금 준비금 제도는 시가평가된 보험부채가 해약 환급금보다 작을 경우 그 차액을 준비금으로 쌓아 보험부채를 보수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마련. 금융당국은 보험사가 종전 회계기준 적용 시와 비슷한 배당 가능 이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자본 건전성 조건을 충족하는 보험사에 한해 해약 환급금 준비금 적립비율을 현행 대비 80%로 조정하겠다고 제시(2024.10.02). 결과적으로 자본건전성이 높은 보험사들은 배당재원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되며, 자본건전성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그 가능성이 줄게 됨.
개선 방안을 2023년 실적에 적용하면 보험사의 배당 가능 이익은 3조4000억원, 법인세는 9000억원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 해약환급금 준비금 외에도 손금 인정 항목이 많은 생명보험사들은 손해보험사들보다 법인세 증가액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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