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 토픽] 철강 주요업체 테마, 현대제철 +2.63%, 세아베스틸지주 +2.55%
증권플러스 | 2025.04.15 오후 02:26
[뉴스봇] 철강 주요업체 테마가 강세다. 전일 대비 1.98% 상승세이다. 현대제철 +2.63%, 세아베스틸지주 +2.55%, KG스틸 +2.53% 등이 테마 상승을 이끌고 있다.
테마 설명
✔ 철강 제조 방식에 따라 고로와 전기로로 구분
✔ '25년 3월부터 대미 수출용 철강제품에 25% 관세 적용
✔ 대형 철강사들 사업다각화 및 신시장 개척 등 나서
철강 주요업체는 철강산업 내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 산업 개요
철강은 산업의 '쌀'로 불리며 자동차와 건축, 가전 등 다양한 산업에 중간재로 활용.
철강 제조방식은 크게 고로와 전기로 나뉨. 고로는 용광로에서 철광석을 녹여 철을 만드는 방법. 이는 대용량 설비로 생산하므로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높음. 판재류를 주로 생산하며 자동차, 조선, 가전 등에 사용. 전기로와 비교하면 마진이 높으나, 높은 건설비와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많다는 단점이 있음. 국내에서는 POSCO와 현대제철이 고로로 철강을 생산.
전기로는 전기로 열을 발생시켜 쇠를 녹이는 가열로를 뜻함. 주로 스테인리스강, 도구강 등 특수한 용도에 쓰이는 철강 생산. 고로 방식 대비 비교적 적은 투자비(약 5000억~1조원)와 공간이 사용되며 공정시간이 짧아 생산대응에 유리. 다만 상대적으로 고부가가치 강종 생산이 어렵고, 전기료가 많이 들어간다는 점이 단점. 국내에서 현대제철, 동국제강, 한국철강 등이 주로 전기로 사용.
주요 국가에서는 전기로 전환이 강조되고 있음. 산업고도화에 따른 효율성 때문. 전방산업의 성장이 둔화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기 어려운 가운데 전기로는 투자규모가 적고 생산 대응에 유리하기 때문. 또한 전기로의 원재료는 재활용된 철스크랩(고철)으로 오염물질 배출이 적어 친환경적. Mysteel에 따르면 전기로가 고로보다 많게는 이산화황가스(SO2) 배출량이 98% 적게 배출.
▶ 산업 현황 및 전망
2025년 3월 12일부터 대미 수출용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가 적용됨. 미국내 수입업자들은 관세 25%를 추가로 납부해야 하기 때문에 수입 감소로 이어질 전망. 그러나 트럼프 1기때 무역규제 실시 첫해에는 미국 내 철강 가동률이 70% 중반을 유지해 미국 내수가격이 단 기간에 두배 급등한 바 있음. 현재도 미국 철강 가동률은 70% 중반 수준으로 추후 가동률 상승과 내수가격의 동반 상승이 전망됨에 따라 하반기 미국 내수가격 상승에 따른 수출 가격 상승이 일어날 가능성도 존재(출처: 하나증권).
일각에서는 대미 철강 수출 1·2위인 캐나다와 멕시코와 비교해 한국산 철강이 미국 시장에서 비교우위를 누릴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존재. 캐나다·멕시코의 경우 그간 미국과 자유무역협정(USMCA) 체결국으로서 쿼터 없이 무관세의 지위를 누려왔는데, 이들 국가에도 25%의 관세가 일률적으로 부과되기 때문.
그러나 향후 관세 강도가 심해진다면 국내 철강업체들은 직접 진출까지도 고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출처:KB증권).
국내 철강업종의 주가는 중국 철강가격과 동행하기도 함. 실적이 중국 철강가격에 후행하기 때문(출처: 키움증권). 조강의 50% 이상을 중국이 만들어내기 때문에 중국이 열연 가격을 인상하면 국내 철강사도 후행적으로 인상하는 구조.
세계철강협회는 올해 전세계 철강 수요를 전년대비 1.2% 늘어난 17억7150만톤으로 전망. 민간 소비 및 사업 투자의 증가, 탈탄소화,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인프라 투자 등을 수요 증가 배경으로 지목. 그러나 중국은 올해도 철강재 소비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 중국의 철강수요는 부동산 부문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2025년 전년비 1.0% 추가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 단,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은 변수가 될 수도 있다고 분석. 중국 야금공업계획연구원도 올해 중국의 철강재 소비량이 전년 대비 1.5% 추가로 감소한 8억5000만톤이 될 것으로 추정.
한편, 소재의 소비가 내수에서는 큰 폭의 성장이 이뤄지기 어려운 상황에서 국내 철강사들은 사업 다각화 등의 경영전략을 세우고 있음. POSCO 홀딩스, 고려아연, LS는 기존 사업에서의 시장 확대와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대제철, 세아베스틸지주, 세아제강은 원래 하고 있는 사업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방식으로 대응(출처: 유진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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