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 토픽] 해운 테마, 팬오션 +4.29%, 대한해운 +3.26%
증권플러스|2025.03.05 오전 09:13
[뉴스봇] 해운 테마가 강세다. 전일 대비 2.17% 상승세이다. 팬오션 +4.29%, 대한해운 +3.26%, 흥아해운 +3.02% 등이 테마 상승을 이끌고 있다.
테마 설명✔ 실적·주가는 BDI, SCFI 등 운임지수와 동행하는 경향
✔ '25년 BDI, 철강수요 부진 등에 전년대비 시황 부진 예상
✔ '25년 SCFI, 대규모 신조선 발주물량 인도로 전년대비 하락 전망
해운업은 해상여객운송, 화물운송, 해운중계, 해운대리점 등 선박을 이용해 원하는 시간에 필요한 장소에 화물을 수송하는 서비스 산업.
우리나라는 국내 수출입물동량 중 99.7%가 해상운송을 통해 이루어짐. 이에 국가 기간 산업으로 자리 잡혔으며, 세계 6위 해운국.
해운업 수요(물동량)는 경기에 민감하나, 공급(선복량)이 비탄력적(가격 변화에 비해 수요량 변화가 크지 않음). 경기 변동에 빠른 대응이 어렵고 운임의 변동 폭이 크기 때문. 이에 수요와 공급이 전 세계적으로 형성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이 펼쳐지며, 서비스의 차별성이 낮아 업체 간 경쟁이 치열(출처: 한국무역보험공사).
해운 업종은 달러 강세 시 달러와 원화 환차익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됨. 해운사들은 운임 비용을 달러로 받기 때문에 달러 가치가 상승할수록 환차익이 높아지는 대표적인 업종.
해운사의 수익성 및 시황은 운임 지수로 추정할 수 있음. 운임 지수는 선박에 따라 차별적으로 적용. 철광석, 석탄, 곡물 등을 운반하는 벌크선은 BDI(발틱운임지수), BSI(케이프 벌크선 운임지수), BPI(파나맥스급 벌크선 운임지수) 등, 컨테이너선은 SCFI(상하이발 컨테이너 지수), CCFI(중국컨테이너선운임지수), HRCI(하우로빈슨 컨테이너선 용선지수) 등을 활용.
▶ BDI 의미와 전망
통상 벌크선은 BDI(발틱운임지수)를 가장 많이 활용. BDI란 석탄, 철광석, 시멘트, 곡물 등 원자재를 싣고 26개 주요 해상운송경로를 지나는 선적량 15천톤 이상 선박의 화물운임과 용선료 등을 종합해 산정하는 지수. BDI는 1985년 1월 4일을 기준(=1,000)으로 BDI가 높아지면 경제가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으로, 낮아지면 반대로 해석할 수 있음.
발틱운임지수(BDI)는 2024년 11월 15일 1785p. BDI 지수는 2024년 2월 초 1397p까지 하락했다가 3분기 들어 반등했으나 중국의 철강 수요가 기대했던 만큼 올라오지 못하자 2024년 11월 4일 1374p를 기록하며 하반기 최저 수준을 기록.
벌크선 시황은 중국 경기 부진등에도 2024년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2025년에는 전년대비 악화될 것으로 전망. 해운 시장은 파나마운하의 통행량 개선으로 거리효과에 의한 추가 수요를 기대하기 어렵고, 세계 철강시장 부진으로 중국이 감산에 들어갔으며 2025년 이후 LNG 생산량 증가로 석탄 대체율이 높아지는 등 수요측면에서 부정적 요인이 강하기 때문(출처: KDI). 대신증권은 2025년 평균 BDI 전망치를 기존 2263P에서 1738P로 하향 조정.
▶ SCFI 의미와 전망
컨테이너선은 SCFI 운임 지수를 주로 활용. SCFI는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하는 15개 항로 운임을 종합한 지수로, 단기 화물주선업체(포워더)들의 운임을 반영하고 있어 단기 컨테이너 해운 시황을 파악하기 적합.
해운사들의 손익분기점은 SCFI 1000포인트 부근으로 알려져 있음. 2024년 11월 11일 기준 SCFI 지수는 2251.9p 기록. 홍해사태로 인한 컨테이너선의 희망봉우회노선에 따른 장거리화로 상반기 중 가파른 운임상승이 나타난 바 있으나 지속적인 신조선박의 대량 인도로 7월 이후로 빠르게 하락.
2025년 평균 SCFI는 전년 보다 최대 40%가까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2025년 평균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가 1600~1900p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2024년까지 이어진 대규모 신조선 발주물량이 2025년부터 시장에 쏟아져 나올 전망. 특히 2025~2026년 사이에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대거 인도될 것으로 예상.
KDI도 홍해사태가 지속된다 하여도 많은 대형선 신조 물량 인도로 2025년 컨테이너 운임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 다시 재현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중 무역분쟁 등의 부정적 요인으로 2025년 컨테이너 물동량증가율은 3% 내외에 그칠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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