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 토픽] 초전도체 테마, 씨씨에스 +11.24%, 덕성 +10.71%

[뉴스봇] 초전도체 테마가 강세다. 전일 대비 2.41% 상승세이다. 씨씨에스 +11.24%, 덕성 +10.71%, 원익피앤이 +7.16% 등이 테마 상승을 이끌고 있다.

✔ 국내 연구진의 상온 초전도체 개발 논문 공개에 주목 ✔ 에너지를 손실없이 사용 가능..현재 극저온, 초고압에서만 구현 ✔ 상온 상용화 시 자기부상열차, 전력 손실 없는 배터리 등 실현
초전도체란 전기 저항이 제로(0)인 상태의 물질. 저항이 없기 때문에 에너지를 손실없이 사용할 수 있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초전도체 자체는 현재도 개발 및 사용되고 있지만, 영하 200도 이하의 극저온이나 초고압에서만 구현이 가능. 데이터 부족 등 여러가지 과학적인 이유로 완전한 검증을 받은 상온 초전도체는 발견하지 못한 상태.
상온 초전도체 기술이 상용화 될 경우 전기 손실이 없는 초고효율 전력망 구축이 가능하며, 전력 손실이 전혀 없는 송배전 설비나 저장장치(배터리) 등도 나올 수 있음. 이밖에도 자기부상열차, 핵융합 발전, 초저전력 반도체, 초소형 양자컴퓨터 등 인류가 꿈으로 여기던 기술들을 실현시킬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
국내 연구진인 퀀텀에너지연구소는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인 '아카이브'를 통해 2023년 7월 22일 상온과 상압에서 작동하는 초전도체 물질인 'LK-99'를 발표. 세계 곳곳에서 검증이 뒤따랐고, 연일 진위공방 속 한국초전도저온학회 LK-99 검증위원회는 백서를 발간해 그동안 국내 8개 연구소에서 LK-99 관련 논문 저자들이 제시한 방법에 따라 재현연구를 한 결과 상온 또는 저온에서 초전도성을 보인 결과는 없었다는 결론을 내림(2023.12.13).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세대학교 양자산업융합선도단은 2023년 12월 퀀텀에너지연구소와 상온 초전도체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2024년 1월 9일 퀀텀에너지연구소 소장과 함께 비전 선포식을 진행.
LK-99의 핵심 연구진 중 한명인 김현탁 윌리엄앤메리대 교수는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진과 함께 2024년 3월 4일 미국 미네소타에서 열리는 APS 학술대회에서 PCPOSOS의 초전도성을 실험한 결과를 발표. PCPOSOS는 LK-99에 황을 더해 만든 것으로 상온상압 초전도체 성질을 보인다고 주장. 그러나 학술대회 현장에서 샘플 실물을 공개하지 않아 학계는 회의적 반응. 이날 발표장에서 질의응답에 참여한 체코 카렐대의 페트르 체르마크 물리학 박사는 X를 통해 "발표자들이 자석과 샘플을 가져와 (공중 부양 현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는데 새로운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고 평가.
또한 퀀텀에너지연구소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과도 협약을 맺고 '광활성 재료용 복합체, 이를 포함하는 산소 발생 반응용 광전극 및 이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공동 출원했다고 발표(2024.08.20).
작년 LK-99 논문에 참여했던 권영완 박사도 올 7월 LK-99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순도를 높인 상온 초전도체 ‘LKK-17’을 개발했다고 주장. 그는 "그간 연구를 통해 LKK-17의 순도를 80%까지 높였다고 보고 있다"며 "과거 LK-99 발표 당시 순도는 50~60% 수준"이라고 설명. 그러나 순도 80% 기준 LKK-17의 전기저항값은 측정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음(2024.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