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 토픽] 원자력 (원전) 테마, 두산에너빌리티 +8.35%, 비에이치아이 +5.16%
증권플러스|2025.02.14 오전 09:24
[뉴스봇] 원자력 (원전) 테마가 강세다. 전일 대비 2.17% 상승세이다. 두산에너빌리티 +8.35%, 비에이치아이 +5.16%, 에너토크 +5.08% 등이 테마 상승을 이끌고 있다.
테마 설명✔ 원전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부각
✔ '24년 정부 3.3조원 일감 지원 및 4조 규모 R&D 투입
✔ 체코 원전 우선협상자대상으로 선정..하반기 해외 원전 수주 기대감↑
▶ 산업 개요 및 전망
원자력이란 원자핵의 변환에 따라서 방출되는 에너지로 핵분열과 핵융합을 이용하여 만들 수 있으며, 원자력발전은 핵분열 반응 때 일어나는 에너지를 이용하여 발전하는 방식.
국내 원전 1기당 건설비용은 약 4조2000억원으로 투자 비용이 큰 정부 주도의 인프라 산업.
원자력은 발전소와 관련된 설계, 메인설비(핵증기, 터빈발전기 등), 전기설비(살수, 펌프, 밸브, 계측 부품), 정비, 폐기물처리, 해체·폐쇄의 단계를 거침. 원자력발전소의 설치(설계, 메인설비) - 유지보수(정비, 폐기물처리) - 폐쇄(폐기물처리, 해체) 일정에 따라 관련 업체들이 수혜를 받음.
원자력발전이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으면서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부각되면서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국들도 탄소중립 실현 수단으로 원자력발전을 활용.
소형모듈원전(SMR)은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을 하나의 모듈에 담은 발전용량 300MW 이하인 차세대 원전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저탄소 에너지 공급원으로 알려져 있음. SMR이 주목받는 이유는 대형원전에 비해 건설기간이 짧고 원전 건설비용도 기존 8조~10조원에서 1.5조원으로 저렴한 편. 핵연료의 교체 주기도 기존 18개월에서 최대 20년으로 늘어나 경제적이기 때문. 또한 수소 생산, 해수 담수화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활용할 수 있음.
특히 AI(인공지능) 열풍으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으로 미국 빅테크들은 SMR 기업들에 투자를 확대. 2024년 구글은 SMR 스타트업인 카이로스 파워와 전력구매 계약을 맺고 2035년까지 6~7개의 SMR을 배치하기로 결정. 아마존은 탈렌 에너지로부터, 마이크로소프트는 콘스텔레이션과 전력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
SMR은 2030년 본격적으로 상용화할 것으로 전망. 세계원자력협회는 SMR 시장이 2035년까지 64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
▶ 정부 정책
정부는 올해 원전 재도약의 원년을 만들겠다고 발표. 이를 위해 3조3000억원의 원전 일감과 1조원 규모의 특별금융을 지원. 이와함께 현 정부 임기인 2027년까지 4조원 이상의 R&D 투입 계획을 발표. 이밖에 SMR을 포함한 원전산업지원특별법 제정도 주문.
또한 2028년까지 한국형 SMR 개발을 목표로 함. 정부는 올해 전년대비 9배 증액된 600여억원의 예산을 편성. 현대건설은 미국 원자력기업 홀텍사와 공동으로 SMR을 개발 중. 삼성물산도 뉴스케일 파워에 7000만 달러를 투자해 루마니아에 2029년 운영을 목표로 SMR을 건설하기 위한 법인 설립을 진행 중.
원자력안전위원회는 8년 3개월 만에 원전 생태계 복원의 상징으로 불리는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건설허가 안건을 심의, 의결(2024.09.12). 한국수력원자력은 허가 다음 날인 13일부터 착공에 들어가 3호기는 2032년 10월, 4호기는 2033년 10월 준공을 목표. 주설비 공사는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포스코이앤씨)이 맡게 됨.
▶ 해외 수주
올해 한수원을 주축으로 한전기술, 한국원자력원료,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이 팀코리아를 꾸려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자력발전소 수주전에서 프랑스전력공사(EDF)를 꺾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2024.07.17).
최대 4기의 대형원전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체코 역사상 최대규모의 투자 프로젝트로, 2009년 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에 달성한 한국형 원전 수출. 체코 측의 총 예상 사업비는 1기 약 12조원, 2기 약 24조원 수준으로, 한국수력원자력과 계약 금액은 앞으로 협상을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 산업부는 내년 3월쯤 최종 계약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
이번 유럽지역에서의 수주 성공으로 현재 한국 단독으로 수주를 진행 중인 폴란드 퐁트누프 2기 이외에도 올해 하반기 이후 입찰예정인 UAE, 네덜란드, 영국, 튀르키예, 우크라이나 원전 프로젝트에서도 수주 가능 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출처: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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