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 토픽] 드론·플라잉카 테마, 기산텔레콤 +29.78%, 해성옵틱스 +21.43%
증권플러스|2025.02.11 오전 09:03
[뉴스봇] 드론·플라잉카 테마가 강세다. 전일 대비 3.64% 상승세이다. 기산텔레콤 +29.78%, 해성옵틱스 +21.43%,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5.01% 등이 테마 상승을 이끌고 있다.
테마 설명✔ 드론, 군사용에서 건설·농업 등 민간용으로 시장 확대
✔ 정부 2025년까지 UAM(도심항공모빌리티) 상용화 목표
✔ '22년부터 현대차·SKT·카카오 등 53개 기업 K-UAM 실증 사업 참여
드론은 무선전파로 조종할 수 있는 카메라, 센서, 통신시스템 등이 탑재된 비행기·헬리콥터 모양 비행체를 의미. 리모컨의 무선전파를 활용해 비행과 조종이 가능.
드론은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군사용 무기 중 하나로만 인식되어 왔으나 2010년 국제 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프랑스 패럿사의 스마트폰으로 조종 가능한 AR드론이 소개되면서 레저·상업용 드론 사업에 주목받음.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투용 드론 산업 재주목. 우크라이나는 터키의 Baykar Defense에서 생산한 TB2드론으로 러시아의 발사 로켓 시스템을 무력화시키고, 러시아군의 전차와 인력수송기를 격추 시킴. 드론이 전장에서 효율적이라는 점이 입증되면서 드론 산업 전체에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출처: 현대차증권).
건설업, 농업, 광산업 등에 드론을 활용하는 산업용 드론 시장도 확대되는 추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드론산업 시장 규모는 2016년 704억원에서 2020년 4945억원으로 성장. 국토교통부는 도서지역 긴급 택배, 도심 화물 운송, 시설물 점검 등 드론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일상에서 구현하기 위해 실증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 물류와 측량, 시설 점검 등 다양한 분야에 드론이 활용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하고, 비행 승인 없이도 취미·레저용 드론을 날릴 수 있는 드론 공원도 조성 예정(2022.09.19).
이른바 '에어택시', '드론택시', '플라잉카' 등 소형 항공기를 활용한 미래 교통서비스인 도심항공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도 정부의 지원과 시장 선점에 나서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산업 성장세는 더욱 탄력을 붙을 것으로 기대.
정부는 2025년 도심 지역을 항공 운행으로 이동할 수 있는 UAM 서비스를 최초 출시한다는 계획. 최초 서비스는 도심-공항과 같은 수도권 특정 노선으로 시내버스와 유사한 방식으로 운행. 2030년에는 주요 권역별로 서비스를 활성화해 도심 내 버티포트를 중심으로 공항·철도역사·터미널간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 이를 위해 2023년부터 비도심지인 전남 고흥에서 기체 및 통신체계 안전성을 검증하고, 2024년에는 도심지와 공항간 운행 등 실제 서비스 여건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증 사업을 추진할 예정(2022.09.19).
국토부는 도심항공교통(UAM)의 상용화를 위한 대규모 실증사업인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 챌린지'를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 그랜드 챌린지는 상용화를 염두에 둔 신기술과 연구개발 성과물 등을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시험해보는 대규모 실증사업. 이 사업에는 현대자동차, 한화시스템, SK텔레콤, 카카오모빌리티, 대한항공 등 53개 기업과 42개 기관 참여.
현대차그룹은 드론에 이어 도심형 이동수단(UAM) 중 '플라잉 카'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 플라잉 카는 하늘을 나는 소형 이동수단으로 빌딩 옥상이나 별도의 이착륙장 등을 활용해 동선 최적화한 미래 이동수단.
현대차 그룹은 UAM 사업부를 신설하고, UAM 핵심 인프라인 플라잉카 공항 '에어원' 건설에 착수해 5년간 전 세계 200개 플라잉카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 발표(2021.01.29). 또한 UAM 미국법인인 '슈퍼널'을 통해 202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UAM 연구개발(R&D) 시설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2028년 뉴욕·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 같은 주요 대도시에서 공항과 도심의 주요 거점을 오가는 운항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 이밖에도 바이든 대통령 한미정상회담 방한을 맞이해 2025년까지 UAM, 자율주행 서비스, 인공지능, 로보틱스 등에 50억 달러 투자 발표(2022.05.22). 미국은 2023년 UAM 운행 허가를 목표로 관련 작업을 진행 중이어서 전세계에서 UAM 상용화가 가장 먼저 이뤄질 것으로 예상.
한편,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글로벌 UAM 시장 규모가 2020년 70억 달러에서 2040년 1조5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
※ 테마는 종목 추천이 아닌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합니다. 상기 종목의 투자로 인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문에 실린 전망 및 예측은 증권사, 경제연구소, 시장조사기관, 사업보고서 등의 자료를 기반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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