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 토픽] 렌터카·중고차 테마, 레드캡투어 +3.70%, 케이카 +2.40%

증권플러스|2024.12.10 오전 11:34

[뉴스봇 기자] 렌터카·중고차 테마가 강세다. 전일 대비 2.0% 상승세이다. 레드캡투어 +3.70%, 케이카 +2.40%, SK네트웍스 +1.95% 등이 테마 상승을 이끌고 있다.

테마 설명

✔ 국내 렌터카 업체, 시간 구조로 통해 수익 추구 ✔ 중고차 시장, 기업·온라인화로 거래대수 증가 전망 ✔ 완성차 업체들 중고차 사업 본격화..시장 활성화 기여
자동차 렌탈이란 정해진 기간 동안 유상으로 차량 대여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 렌탈 차량을 이용하는 형태는 리스, 장기렌트, 여행지 단기렌트, 카쉐어링(공유 렌터카) 등으로 다양화.
렌터카 산업은 자가용을 허가 받지 않고 렌터카로 불법영업하는 것에 대한 정부 규제가 존재. 운수사업법상 번호판 분류기호(하, 허, 호)는 대여 자동차에만 적용.
자동차 렌탈 업체 수익은 대규모 차입을 통해 대량으로 자동차를 구매해 차량 렌탈을 통해 차익을 남기는 금융회사와 비슷한 구조. 즉 렌터카 업체는 차량 구매(신용도), 운용(규모의 경제), 매각(중고차매매 차익)에 따른 시간 구조를 통해 수익 추구. 특히 렌터카 업체들은 중고차 매매업을 겸하면서 차량의 가치를 높이는 전략으로 사업을 운영.
이에 따라 중고차 가격이 상승할 수록 긍정적. 신차를 조달해서 계약자에게 3~4년 간 임대하고 차량을 회수한 후 중고차 시장에 매각하기 때문.
렌터카 산업도 국민 소득수준 향상 등에 힘입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임. 특히 렌터카 편의성에 대한 인식 변화와 법인세 등의 비용절감 효과로 인한 정부, 기업들의 장기렌터카에 대한 수요가 확대. 실제로 2018년 75만대 수준이었던 렌터카 등록대수는 2023년 2분기 기준 106만대로 급증(출처: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
다만 렌터카 시장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아 최근 신규 업체 증가. 그럼에도 대기업의 자본력과 금융권의 오토리스 상품 등으로 상위 업체의 시장점유율은 견조. 2023년 1분기 기준 국내 렌터카 업체 시장점유율은 롯데렌탈(21.2%), SK렌터카와 SK네트워크 합산(18.0%), 현대캐피탈(13.0%), 순.
한편, 국내 중고차 시장 규모는 연간 250~270만대로 약 30조원 규모. 지난해 국내 중고차 거래 대수는 238만대로, 신차 등록 대수의 약 1.4배 수준. 이 중 현대차와 제네시스 중고차는 90여 만대로 전체 중고차 거래의 약 38%를 차지.
국내 중고차 시장은 규모에 비해 영세적. 이는 중고차 중소 업체 난립으로 인한 과당 경쟁, 기업화 미진에 따른 불투명성 지속 등의 문제가 상존하고 있기 때문(출처: 한화투자증권).
정부는 중고차 실매물 검색 서비스 제공(자동차356), 중고차 성능·상태점검 책임보험 제도 도입 등 중고차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 개선을 위해 노력 중.
특히 정부는 9년여 만에 중고차 매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결정(2022.03.17). 이에 따라 완성차 업체 등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입이 가능해짐.
현대차와 기아는 2023년 10월부터 인증 중고차 사업을 본격 시작. 두 회사 모두 우수한 품질의 중고차를 제공하기 위해 5년 이내, 누적 주행거리 10만㎞ 이하인 무사고 자사 차량으로 판매 대상을 한정. 우선 현대차·기아는 기존 중고차 사업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판매량을 제한. 현대차는 2024년 4월30일까지 중고차 시장 점유율을 2.9%, 2025년 4월30일까지 4.1%를 넘기지 않기로 결정. 기아도 2024년 4월30일까지 2.1%, 2025년 4월30일까지 2.9%로 제한.
이밖에 르노코리아, 한국지엠 등도 중고차 시장 진출을 추진. KG모빌리티도 인증중고차 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했으나, 중고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의 사업조정 신청으로 중소기업벤처기업부로부터 일시정지 권고를 받은 상태(2023.06.19).
완성차들의 중고차 매매업 시작은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 업체들의 완성차와의 경쟁 우려는 당분간 제한적. 2025년까지 완성차가 매입하는 방식과 점유율에 제한이 있어 시장 활성화의 긍정적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전망(출처:하나증권). 한화투자증권도 신뢰도·상품성 향상, 온라인화로 인한 편의성 증대 등을 고려 시 2025년 국내 중고차 거래 대수가 291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출처: 한화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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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여행사업과 자동차대여, 중고자동차매매와 관련된 렌터카사업을 영위.
+2.40%
중고차 렌탈(리렌트) 중심으로 렌터카 사업 영위. 자체 플랫폼, 신차영업소, 렌터카 업체들로부터 차량을 매입해 도소매로 차량을 판매하는 중고차 온·오프라인 매매 플랫폼 사업도 운영.
+1.95%
렌터카, 자동차 경정비 등의 모빌리티 사업 등을 영위. SK렌터카 지분 73%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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