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 토픽] 배합사료 테마, 팜스코 +5.71%, 오에스피 +3.61%
증권플러스|2024.12.03 오후 03:08
[뉴스봇 기자] 배합사료 테마가 강세다. 전일 대비 2.15% 상승세이다. 팜스코 +5.71%, 오에스피 +3.61%, 고려산업 +3.23% 등이 테마 상승을 이끌고 있다.
테마 설명✔ 배합사료 시장 진입장벽·경쟁강도 높아
✔ 원재료값 변동, 가축 전염병 이슈 등에 주가 민감
✔ 남북경협 수혜주로 부각받기도 함
배합사료 사업부문 매출비중이 50% 이상인 기업.
배합사료란 단미사료·보조사료 등을 적정한 비율로 배합한 사료로, 가축의 사육목적에 맞는 영양소를 고르게 공급할 수 있음. 크게 양계용, 양돈용, 낙농용, 비육용으로 분류.
배합사료 산업구조는 설비 구축에 비교적 큰 자본이 소요되고 원료의 효율적 구매, 사료 판매 유통망 구축 등으로 시장 진입장벽이 존재. 또한 양돈, 양계 축종을 중심으로 수직·수평 계열화가 진행되면서 기업 간의 인수·합병이 발생하고 있음.
하지만 시장 경쟁 강도는 높은 편. 농∙축협이 약 30%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어, 기타 업체가 각각 10% 내외의 점유율을 나눠갖고 있음.
배합사료 성장률은 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임. 세계 배합사료 시장 규모는 2022년 4444억 달러 규모에서 2026년 5495억 달러 규모로 성장 전망(출처: 더 비즈니스 리서치 컴퍼니).
2023년 국내 배합사료 생산량은 2149만3476톤으로 전년 보다 0.4% 증가해 역대 최대 생산량을 기록(출처: 한국사료협회)
배합사료 업체들은 실적측면에서 생산량도 중요할뿐 아니라 원재료 가격, 가축 전염병 등의 이슈도 주목해야 함. 우선 주요 원재료인 옥수수 등의 가격이 상승하면 사료 첨가제 수요 증가와 단기계약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 기대(출처: NH투자증권).
한국사료협회는 2024년 국제곡물시장의 기본적인 수요와 공급은 남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기후와 미국을 비롯한 북미 기상요인의 작황 변수에 의해 방향성을 나타낼 것으로 추정.
이밖에 우크라이나와 가자지역을 비롯한 중동의 전쟁 양상의 변화와 흑해지역의 곡물운송 여건, 가뭄에 따른 파나마운하의 물류제한, 홍해지역의 긴장감 고조 등은 곡물 수출 물류를 제약하는 주요 변수로 곡물가격의 상승을 가져 올 중요한 변수로 작용될 것이라고 분석.
그러나 연초 기준으로 남미의 작황이 예년 대비 양호하고, 미국과 북미의 기상여견도 양호하게 전개돼 한국 사료업계가 올해는 오랜 고 곡물가 시대에 벗어날 가능성이 보다 높다고 예상.
가축 전염병 이슈는 ASF가 대표적. ASF는 돼지과 동물만 감염시키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발병 시 폐사가 불가피하고, 폐사 이후에도 재감염 가능성이 높아 재입식(가축을 다시 들임)에 제한을 둘 수밖에 없음. 중국 정부는 ASF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배합 사료 내 성장 촉진 항생제 사용을 금지. 이에 항생제를 대체하면서도 폐사율을 낮출 수 있는 사료첨가제의 수요가 증대될 것이란 기대감 형성.
한편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경협 수혜주로 부각되기도 함. 남북경협이 본격화되면 대북 지원용의 사료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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