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 토픽] 서비스용 로봇 테마, 로보티즈 +10.99%, 유진로봇 +9.33%

[뉴스봇 기자] 서비스용 로봇 테마가 강세다. 전일 대비 3.07% 상승세이다. 로보티즈 +10.99%, 유진로봇 +9.33%, 로보로보 +6.19% 등이 테마 상승을 이끌고 있다.

✔ 글로벌 지능형 로봇시장 '25년까지 연평균 32% 성장 ✔ 삼성전자·LG전자·현대차 등 대기업 로봇 사업 강화 행보 ✔ 정부 지원 정책·대기업 로봇사업 발표 시 관련주 부각
지능형 로봇은 외부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상황을 판단해 자율적으로 동작하는 로봇을 의미. 지능형 로봇은 로봇의 3대 패러다임인 감지(Sense), 사고(Think), 행동(Act) 각각의 요소에 자율성이 추가된 로봇으로, 산업용 로봇이든 서비스 로봇이든 모두 지능형 로봇으로 볼 수 있음(출처 : LG경제연구원).
지능형 로봇은 크게 제조업용 로봇과 서비스용 로봇으로 분류. 서비스용 로봇은 다시 농림업, 국방, 우주 ,해양 의료, 복지, 공공작업, 빌딩서비스 등의 전문 서비스용과 건강관리, 교육 여가지원, 생활지원, 가사 등의 개인 서비스용으로 구분.
서비스용 로봇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서비스형 로봇은 안정성, 효율성, 편리성 등 다양한 관점에서 삶의 질을 향상. 이는 노령인구 증가와 출산율 감소하는 시대적 흐름에 적합.
글로벌 서비스용 로봇 시장은 2011년 362억원에서 2026년 1033억원으로 연평균 23.3% 성장할 것으로 전망. 이는 연평균 성장률이 14.3%로 예상되는 산업용 로봇보다 성장 기대치가 높은 수준(출처: 신한금융투자).
지능형 로봇 관련주는 정부 육성·지원 정책 추진 이슈에 부각. 산업통상자원부는 '첨단로봇 규제 혁신 방안'을 발표. 모빌리티, 안전, 협업·보조, 인프라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51개 과제를 선정해 이 가운데 39개 과제를 2024년까지 마무리할 계획. 또한 자율주행 기술 기반 로봇을 배달·순찰 등에 도입하며, 산업 일선에서 사람의 일을 보조하는 서비스 로봇에 대해서도 규제를 풀 예정. 기타 재활로봇을 활용한 의료행위에 대한 별도 보험 수가화로 수가 적용 범위를 더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2023.03.03).
대기업의 로봇 산업 진출로 인한 시장 확대 및 인수합병 기대감에도 부각. 삼성전자는 정기주주총회에서 향후 신성장 육성 사업으로 로봇을 꼽음(2022.03.16). 삼성전자는 연내 노년층 보조 로봇을 출시 출시할 예정. 연초 'CES 2023'에서 EX1이라는 이름의 시니어용 보조 기구 로봇을 출시한다고 밝힘(2023.01.07).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로봇 분야 유망 업체를 대상으로 인수합병에 나설 가능성을 제기. 삼성전자는 2021년 8월 시스템 반도체와 바이오, 차세대 통신,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분야에 향후 3년간 240조원 규모 신규 투자를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이외 현대차도 2021년 6월 약 1조원을 투자해 글로벌 로봇 업체 미국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하고 로봇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 올해 신년사에서 "로보틱스 랩과 보스턴다이내믹스, 그리고 BD-AI 연구소 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인류의 복지와 편의를 지원하는 인간 친화적인 제품 공급의 밸류체인을 꾸준히 완성시켜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힘. LG전자도 호텔, 병원, 레지던스, 식음료 분야의 다양한 서비스용 로봇을 제공 중이며, 각 분야에 맞는 로봇 기반 무인 자동화 솔루션을 준비 중.
한편, 국내 로봇 관련 상장사는 크게 로봇에 들어가는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 서비스·제조용 등 완성로봇을 제조하는 기업, 로봇의 SW(소프트웨어)를 구축하는 기업으로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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