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 토픽] 전자담배 테마, KT&G +11.49%, 아이티엠반도체 +4.65%
증권플러스|2024.11.08 오전 09:09
[뉴스봇 기자] 전자담배 테마가 강세다. 전일 대비 3.25% 상승세이다. KT&G +11.49%, 아이티엠반도체 +4.65%, KCTC +2.21% 등이 테마 상승을 이끌고 있다.
테마 설명✔ 전자담배, 크게 액상형과 궐련형으로 구분
✔ 액상형 전자담배 유해성 논란 후 궐련형 중심으로 시장 재편
✔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 연평균 20% 성장 전망
전자담배는 기존 태우는 담배인 연초의 대안 제품으로, 크게 액상형과 궐련형 전자담배가 있음.
액상형 전자담배는 니코틴이 들어있는 액상을 끓여 그 수증기를 흡입하는 담배. 기존 연초보다 잔향이 오래 가지 않고 연기가 수증기이기 때문에 냄새가 거의 나지 않음. 또한 라이터와 같은 추가적인 제품이 필요하지 않아 편리성이 우수.
보건복지부는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자제 권고한다고 밝힘(2019.10.23). 미국 FDA(미식품의약국)는 액상형 담배에 대해 청소년 건강에 대한 우려 및 공중 보건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5만5000여개 제품에 대해 판매 정지 결정. 이후 개별 PMTA(사전 판매 신청서) 승인을 받도록 조치를 내림(2021.08.30).
궐련형 전자담배는 기존 담배처럼 담뱃잎을 사용하지만 담뱃잎을 태워서 피우는 기존의 연초와 달리 담뱃잎을 찌거나 혹은 가열해서 피우는 원리. 일반 연초와 유사한 시간별 혈중 니코틴 농도 흐름을 보이는 것이 큰 특징. 이는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의 대안책으로 가장 효과적일 수 있는 이유.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은 2017년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출시에 이어 KT&G의 '릴', BAT코리아의 '글로'가 출시하면서 꾸준하게 성장. 하지만 액상형 전자담배의 유해성 논란이 불거지자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성장도 주춤. 그럼에도 궐련형 전자담배 위해성 저감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2020년 9월부터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 점유율이 재차 상승.
실제로 2020년 11월 BAT그룹은 연초담배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로 완전히 전환한 흡연자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함. 연구의 골자는 다수의 유해성분을 분석한 결과 글로로 전환한 시험 참가 그룹의 유해물질 노출 저감도는 금연 그룹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글로벌 담배업체들은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진입·확대를 위해 공격적으로 개발 및 마케팅하고 있음. 궐련형 전자담배용 스틱이 연초 대비 수익성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 필립모터스에 따르면 아이코스용 스틱 100억개피의 이익 창출 규모가 일반 담배 240억개피와 유사. BAT도 일반 담배 대비 비연소 제품 수익성이 40% 이상 높다고 발표한 바 있음.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규모는 2019년 1조6108억원에서 2025년 2조4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 규모는 2020년 약 117.9조원에서 연평균 20% 증가해 2024년 약 250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출처: Frost&Sullivan, 이엠텍,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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