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 토픽] 비철금속 - 리튬 테마, 포스코퓨처엠 +7.69%, 포스코엠텍 +6.37%

증권플러스|2024.09.02 오전 09:21

[뉴스봇 기자] 비철금속 - 리튬 테마가 강세다. 전일 대비 2.04% 상승세이다. 포스코퓨처엠 +7.69%, 포스코엠텍 +6.37%, 코스모신소재 +6.34% 등이 테마 상승을 이끌고 있다.

테마 설명

✔ 리튬, 2차전지 양극재의 핵심소재 ✔ LEP배터리 수요 증가에 리튬 가치 부각 ✔ 공급 과잉에 따른 감산효과로 '24년 초 리튬 가격 반등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에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핵심 광물. 배터리 충방전시 에너지 이동을 매개하는 이차전지 양극재 및 전해액(전해질)의 핵심소재로 활용.
리튬 관련주는 리튬을 원자재로 활용하여 제품을 생하는 기업, 리튬 광산을 운영·투자한 기업, 리튬을 정제/추출하는 리사이클링 기업 등. 리튬 가격이 오르면 판매 가격이 높아져 매출 증가.
리튬은 다른 희소 광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장량이 풍부. 다만,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 등 배터리에 쓰이는 화합물로 정제·가공하려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 가공과정에서 환경 파괴 우려가 크고 대규모 인력이 투입돼야 함.
리튬은 중국 CATL, BYD를 필두로 한 중국 전기차 업체를 중심으로 중저가형으로 취급되던 LEP(리튬·인산·철) 배터리가 크게 약진하면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 LEP배터리 내 양극재에는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이 제조에 사용.
LEP 배터리는 무겁고 에너지 밀도가 낮아 짧은 주행거리가 상대적으로 짧은 단점이 있음. 그럼에도 NCM(니켈·코발트·망간)/NCA(니켈·망간·알루미늄) 삼원계 배터리 대비 안전성이 높고 가격이 낮음. 그리고 LEP 배터리의 기술 진보로 주행거리를 개선하고 있음. 이에 테슬라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은 LEP배터리의 공급량을 점차 증가시키고 있음. 이러한 LEP배터리의 선호도 증가는 리튬의 가치를 부각.
리튬 가격은 작년 초부터 시작된 중국발 공급 과잉과 글로벌 경기 위축에 하락세를 지속했으나 올해 초 반등. 2024년 4월 10일 기준 탄산리튬 가격이 톤당 110.5위안을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
리튬 가격이 반등한 배경에는 광산 기업의 감산, 중국 최대 리튬 생산지인 이춘 지역 환경 통제 등이 지목.
미국 투자은행들은 올해 리튬 공급량 전망치를 하향 조정. UBS그룹은 리튬 생산량 추정치를 종전대비 33% 낮췄고, 골드만삭스도 종전대비 26%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 모건스탠리도 공급난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
그러나 리튬 가격 회복세에 대해서 골드만삭스는 "올해 리튬 공급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으나 과잉 공급 규모가 여전히 큰 만큼 리튬가격 급등을 약세장의 끝으로 해석해서는 안된다"고 분석. 지나친 광산 개발과 전기차 성장둔화로 인해 2025~2026년까지 낮은 가격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출처: 삼성선물).
이런 상황에서 글로벌 리튬 시장은 중국과 캐나다 중심으로 재편. 중국은 오히려 이를 기회로 삼고 해외 리튬 광산 확보에 속도. 중국은 저장 회유, 시노마인, 청신 리튬 등 자국 리튬 기업들을 통해 지난해 짐바브웨의 141개 리튬 프로젝트에 약 4억 달러(약 5200억원) 이상을 투자(출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미국평화연구소(USIP)는 2025년까지 중국이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전 세계 리튬 생산량의 약 3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 캐나다도 리튬과 코발트, 흑연, 니켈 등의 핵심 광물 자원이 풍부해 이를 경제 동력으로 삼고 자국 투자와 해외 민간 자본들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
향후 장기적인 리튬 가격 전망은 엇갈림. SNE리서치는 리튬 가격이 향후 2028년까지 지속적으로 하락 안정세를 취할 것으로 예상. 신규 리튬 광산 프로젝트의 가동으로 공급물량 증가가 수요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 글로벌 광산 업체들의 리튬 생산량은 2023년 95만톤에서 2030년 333만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
반면, 칠레 구리위원회가 발표한 리튬 전망 보고서는 2035년 전 세계 리튬 수요는 연간 380만톤으로 추정.이에 생산량 예상치인 246만톤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
최근에는 수산화리튬이 배터리 용량을 높이는 니켈과 합성이 용이해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로 각광. 니켈은 너무 높은 온도에서는 리튬과 합성이 잘 안 되기 때문에 니켈 함량이 높은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에는 탄산리튬 대신 녹는 온도가 낮은 수산화리튬이 사용.
국내 소재 및 배터리 기업은 탄산리튬을 수입해 가공하기보다는 수산화리튬을 직접 수입. 2023년 한국의 수산화리튬 수입액은 61억9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69% 급증. 배터리 중 수산화리튬이 투입되는 삼원계 배터리(NCM, NCA) 생산이 98%에 이르고 있기 때문에 수산화리튬은 리튬 수입의 69%에 달하고 있음. 이에 따라 수산화리튬 수입 증가세가 탄산리튬 보다 크게 높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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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광물 사업을 통해 리튬 내재화 추진 중. 회사측에 따르면 2024년까지 전기차 220만여대 분량인 93,000톤의 양극재용 리튬 확보한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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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페로망간공장, 동판재공장 등을 위탁운영. 포스코그룹이 투자한 아르헨티나 리튬염호 ‘옴브레 무에르토’ 영향에 리튬 이슈 시 부각받는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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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합장투자(JV) 설립한 산동유방코스모신소재유한회사 증자에 참여. 산동유방코스모신소재유한회사 대주주인 SENTIENT는 배터리 소재인 리튬 광산에 투자 중으로 알려짐.
비철금속 - 리튬 테마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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