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 토픽] 현대·기아차 부품주 테마, 에스엘 +11.67%, 화신 +9.28%

증권플러스|2024.06.12 오전 10:19

[뉴스봇 기자] 현대·기아차 부품주 테마가 강세다. 전일 대비 2.31% 상승세이다. 에스엘 +11.67%, 화신 +9.28%, 서연이화 +7.41% 등이 테마 상승을 이끌고 있다.

테마 설명

✔ 자동차, 엔진·변속기 등의 2만 여개 부품 필요 ✔ 국내 부품사, 현대차그룹의 판매량에 따라 실적 변동 ✔ '24년 소비심리 회복 중요..완성차·부품사 원가절감이 실적 좌우할 듯
자동차 부품산업은 엔진, 변속기, 전장부품, 내외장재 등 자동차를 구성하는 2만 여개의 부품을 제조하는 종합기계 산업. 완성차 산업 대비 규모는 열위하지만 자동차 산업 전체의 기술 경쟁력을 좌우해 매우 중요.
차량의 개발·기획 단계부터 참여하여 최종 납품까지 하는 기본 산업 구조. 완성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부품사의 경우 안정적인 공급선을 확보하게 되는 장점이 있으나, 완성차의 판매 실적에 따라 부품사의 실적도 변동.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3년 1~10월 자동차 수출액은 579억6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 였던 '22년 연간 수출액(541억 달러)를 추월. 자동차 수출은 '22년 7월부터 16개월째 플러스 행진 지속.
친환경차·SUV·프리미엄 차량 같은 고부가가치 자동차 수출이 늘면서 2021년 대당 2만 달러였던 평균 수출 단가도 2023년 1~10월 2만3000달러로 상승. 이에 2023년 연간 수출액은 전년대비 27% 증가한 688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타깃 지역도 확장되고 있는 추세. 현대차는 2023년 상반기 인도 첸나이 공장 라인 개선을 통해 생산능력을 기존 75만대에서 82만대로 끌어올렸으며, GM의 탈레가온 공장 인수까지 더해 인도 내 생산량을 100만대까지 높인다는 계획.
자동차 업계는 2024년도 수출 성장 기대. 2024년 하반기 주요 선진국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이 이뤄진다면 수출은 '23년 대비 1.9% 증가한 275만대, 수출액은 715억 달러를 기록해 최고치를 달성할 것으로 추정(출처: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자동차 업계의 2024년도 실적 성장의 초점은 원가절감이 될 것. 자동차 판매량 증가의 초점은 소비자들의 구매능력 증진에 있는데, 이를 위해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가격인하, 인센티브 확대 등이 불가피. 결국 적정 수익성 확보를 위한 원가절감이 중요해질 전망. 부품사들도 2024년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 증가율이 2023년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비용 부담을 얼마나 낮출 수 있느냐가 실적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출처: 신영증권, 키움증권).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대중에게 확산 전 과도기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은 2023년 전기차 관련 사업을 일부 축소 혹은 연기. 포드는 2023년 10월 말 120억 달러(약 15조5000억 원) 규모의 전기차 투자 연기를 발표했고, 제너럴모터스(GM)도 2024년 상반기까지 40만 대 규모의 전기차 생산 계획을 철회. 그러나 현대차그룹은 오히려 첫 전기차 전용 공장 미국 조지아 HMGMA(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와 2025년 양산 목표인 울산 EV 전용 공장전기차 전용 공장을 짓는 등 투자를 확대.
전세계적으로 2035년 이후 내연기관 판매 금지를 선언하는 도시와 국가가 증가하는 등 친환경 트렌드로 전환 중인데, 이에 따라 자동차 부품 산업도 장기적으로는 변화될 것으로 전망. 일반적으로 친환경차는 기존 내연기관차 대비 약 37% 가량의 부품이 불필요(출처: 신영증권).
다만 인버터, 레이더, 라이다, 카메라 모듈 등 자동차부품 범위는 더욱더 광범위하게 확장. 또한 전기차에 적용되는 램프, 섀시, 도어시스템 등 모든 부품은 내연기관차와 다르게 열 관리·경량화 등의 특성 요구되는 만큼 기존 부품 대비 단가가 최대 5배 이상 높음(출처: 삼성증권).
2025년~2026년에 현대차그룹뿐 아니라, GM, 포드 등을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전기차 200만~300만 대 수준의 대량 생산 시대에 진입. 이들은 전기차 대량 생산을 앞두고 전기차 부품에 대한 소싱 다변화 추진 중. 또한 전기차 가격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단품이 아닌 시스템 모듈 단위로 발주. 국내 부품사들의 수혜 전망(출처: 삼성증권).
인도 시장에 동반 진출한 부품사들도 수혜가 전망됨. 인도 시장에는 품목당 한 업체만 진출해 있음. 특히 인도 시장의 전기차는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가 아닌 내연기관차와 프레임을 공유하는 파생전기차 중심. 인도 정부의 강한 전기차 육성 정책에 힘입어 전기차로의 전환이 빠르게 나타남에 따라 동반 진출 업체들의 수혜 예상(출처: 삼성증권, 코트라).

관련 종목
종목
등락률
종목설명
+11.67%
자동차 램프, 전동화 부품, 미러, 전자 등의 제품을 생산. 주요 고객사는 현대차, 기아, GM, 포드 등.
+9.28%
조향장치의 주요 구성품인 Member, Control arm, CTBA 및 차체를 구성하는 Fuel tank, 판넬 등을 생산·판매. 현대차의 ‘아이오닉5’, 기아 ‘EV6’ 등의 전기차에도 관련 부품 공급.
+7.41%
승용차 내외장품 및 상용차 시트 생산업체. 주요 고객사는 현대자동차, 기아, 벤츠, 폭스바겐, 포드, 재규어랜드로버 등.
현대·기아차 부품주 테마 차트
  • 3개월 등락률
    +3.62%
  • 1개월 등락률
    +2.48%
  • 1주 등락률
    +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