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 토픽] 택배와 종합물류 테마, KCTC +7.55%, 태웅로직스 +4.79%

증권플러스|2024.06.03 오전 09:30

[뉴스봇 기자] 택배와 종합물류 테마가 강세다. 전일 대비 2.6% 상승세이다. KCTC +7.55%, 태웅로직스 +4.79%, 현대글로비스 +3.23% 등이 테마 상승을 이끌고 있다.

테마 설명

✔ 대형그룹사 물류업체, 계열사 업황에 영향 ✔ 낮은 택배비 단가, 신규 사업자 출현은 우려 요소 ✔ '23년 소비 부진, 오프라인 활동 재개로 물동량 둔화 전망
물류산업은 유상으로 화물의 운송∙보관∙하역∙포장 및 이와 관련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 크게 화물운송업, 물류시설운영업, 물류서비스업으로 분류.
또 물류업무의 수행주체에 따라 1PL, 2PL, 3PL, 4PL로 나뉨. 1PL은 1자 물류로 회사 자체에서 물류업무를 독자적으로 처리. 2PL은 회사에서 물류업무를 별도로 독립시킨 자회사·계열사를 통해 물류서비스를 수행하는 것을 뜻함. 현대글로비스(현대차), CJ대한통운(CJ그룹), 판토스(LG그룹) 등이 대표적.
3PL은 회사에서 발생한 물류업무를 외부 물류업체에 위탁·아웃소싱하는 형태. 한진, 태웅로직스 등이 대표적. 2PL에서 그룹의 물량을 통해 몸집을 키운 3PL 영역까지 확장하기도 함. 4PL은 3PL에 IT서비스 제공이 결합된 형태.
2PL의 경우 안정된 매출 기반과 모기업 사업에 전문화된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것이 경쟁력. 동종업계로 시장을 확대하는데 유리. 그러나 수익 역시 모기업에 의존되는 것은 단점. 모기업의 사업 업황에 따라 수익성 변동. 현대글로비스의 경우 2021년 기준 현대차와 기아차의 매출 비중이 각각 34%와 25%로 전체 매출의 60% 가까이 차지.
해외 트레이딩 및 자원개발 사업을 함께 영위하는 종합상사는 경기에 민감. 경기 회복기에는 글로벌 물동량 증가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수익성이 올라 주가에도 긍정적. 반면, 환율 하락은 수익 감소로 이어져 부정적.
물류 산업은 이커머스 확산에 따라 택배로 대표되는 생활물류(B2C) 사업이 급성장.
택배 업황은 통상적으로 추석 이후 이듬해 설까지는 대단위의 물량이 발생해 성수기. 명절 특수기에는 평일보다 약 50% 이상 증가.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언택트 소비 확산으로 성장세 지속. 그러나 업계간 최저가 수수료 경쟁이 치열한 만큼 수익을 올리기 어려운 구조. 택배비 단가 인상 등의 이슈는 관련주 주가에 긍정적. 경쟁기업의 온라인 시장 확대 가속, 신규 사업자 출현 등은 우려 요소
2022년 택배 물동량은 코로나19 유행 기간으로 전년대비 성장한 것으로 추정.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총 187조4194억원으로, 이미 2021년 수준을 넘어 선 수준. 온라인 쇼핑 거래량이 많아졌다는 것은 곧 택배 회사들이 운송한 상자도 늘었다는 것을 의미.
그러나 2023년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량 감소로 물동량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 또한 코로나19 시국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여부만을 남겨둬 사실상 종료 수순을 밟고 있음. 2023년은 택배 물동량 성장이 지난 2년 대비 둔화될 것으로 추정. 이로인해 국내 택배사들은 원가 상승 등을 반영한 판가 인상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출처: 이베스트투자증권).
실제 CJ대한통운과 한진은 경유가격 인상, 인건비, 각종 부대비용의 인상 등을 이유로 1월 1일부터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택배 요금 인상을 단행. CJ대한통운과 한진이 가격인상에 나서면서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택배 등 타업체들도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높음(출처: 언론보도).
한편, 최근 업체들은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을 위해 AI, 사물인터넷(IoT), 로봇 등의 신기술을 활용한 무인화 기술 개발에 박차. 풀필먼트란 고객사 상품이 입고된 후 보관과 주문접수, 포장, 배송과 반품 등 물류서비스 일체를 제공하는 시스템. CJ대한통운은 2020년 'TES물류기술연구소' 출범, 한진은 최첨단 대전 메가 허브 물류센터를 2023년 개장.

※ 테마는 종목 추천이 아닌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합니다. 상기 종목의 투자로 인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문에 실린 전망 및 예측은 증권사, 경제연구소, 시장조사기관, 사업보고서 등의 자료를 기반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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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수출입 화물의 항만하역, 창고보관, 육/해상운송, 3자물류 등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물류서비스 기업.
+4.79%
3PL회사. 국제물류, CIS(독립국가연합)물류, 프로젝트 물류 등의 사업을 영위. 20여년간 석유화학관련 대기업과의 지속적인 거래를 통해 석유화학제품 운송에 경쟁력 보유.
+3.23%
현대자동차 그룹의 자동차 전문 물류 기업. 내수물류서비스(물류), CKD부품 및 상품판매(유통), 수출입물류 서비스 및 선사 운영(해운) 등의 사업부문을 영위. 주요 매출처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이며 두 회사의 매출 비중은 각각 34%, 25%(출처: 2021년 사업보고서).
택배와 종합물류 테마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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