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 토픽] 비만 치료제 테마, 유한양행 +12.21%, 디앤디파마텍 +6.67%

증권플러스|2024.06.03 오전 09:24

[뉴스봇 기자] 비만 치료제 테마가 강세다. 전일 대비 2.57% 상승세이다. 유한양행 +12.21%, 디앤디파마텍 +6.67%, 펩트론 +6.23% 등이 테마 상승을 이끌고 있다.

테마 설명

✔ 비만 치료제 시장 규모 '22년 24억 달러→ '30년 540억 달러 ✔ 삭센다, 위고비 등 당뇨병 치료제였던 GLP-1 유사체 비만 치료제로 활용 ✔ 국내는 외국계 제품 시장 장악..업체들 비만치료제 개발 활발
비만이란 체중과 체지방이 과다하게 증가한 상태로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심뇌혈관질환 등과 같은 질환이 연관되어 있는 만성 질환.
세계보건기구(WHO)의 비만 기준은 BMI로 서양인 30이상, 아시아인 25이상으로 해당 기준에 따르면 2021년 전 세계 비만인구는 약 1억9000만명에서 2031년 2억100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
비만치료제는 크게 식욕억제제, 지방흡수 억제제, 클루카곤유사 펩타이드(GLP-1) 유사체로 나눌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장기간 사용이 허가된 약물은 로카세린(lorcaserin), 오르리스타트(orlistat), 콘트라브 (Contrave), GLP-1 작용제 (피하주사제) 등이 있음.
비만치료제를 사용할 때는 단기간 사용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필요한 경우가 많음. 대부분의 비만약물은 모두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이와 연관된 부작용이 있었던 반면, GLP-1 유사체는 독립적으로 작용해 부작용이 적은 편.
GLP-1 유사체는 원래는 당뇨병 치료제였던 것들이 체중 감량 효과가 나타나자 비만 치료제로 주목받기 시작. 음식물을 섭취하면 GLP-1이 분비돼 뇌에 배고픔을 줄이겠다는 신호를 전달하지만, 체내 GLP-1은 우리 몸에서 반감기가 1~2분밖에 되지 않음. 이것을 잘 분해되지 않게 개발한 것이 GLP-1 유사체.
2014년 최초의 GLP-1 효능제 비만치료제인 노보 노디스크의 삭센다가 FDA승인을 받아 시판. 2021년 노보 노디스크는 1일 1회 주사를 놓아야 하는 삭센다의 단점을 줄인 GLP-1 '위고비'를 출시. 위고비는 1주일 1회만 주사하면 되는 당뇨치료제.
또한 미 제약사 일라이 일리도 당뇨약으로 허가받은 마운자로와 같은 성분으로 만든 비만치료제 '젭바운드'를 개발·판매. 국내 업체들도 비만 치료제 시장에 줄줄이 출사표. GLP-1 유사체 뿐만 아니라 다른 계열의 비만 치료제도 개발 중.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치료제를 필수 의약품 목록에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으로 알려짐. 모건스탠리는 비만 치료제 시장 규모가 2022년 24억 달러에서 2030년 540억 달러까지 급성장 할 것으로 전망.

관련 종목
종목
등락률
종목설명
+12.21%
GDF15 억제제를 활용한 비만 치료제 신약 YH34160에 대한 전임상 진행 중.
+6.67%
혁신신약 연구 개발 기업. 미국 멧세라사와 함께 DD02S 및 DD03을 포함한 GLP-1 계열 경구형 펩타이드 비만 치료제 개발 중(출처: 투자설명서).
+6.23%
바이오 개량 신약 당뇨·비만치료제 PT403을 개발 중. 1개월 혹은 그 이상의 (2개월) 지속형 당뇨비만 치료제로 개발 목표.
비만 치료제 테마 차트
  • 3개월 등락률
    +0.43%
  • 1개월 등락률
    -5.07%
  • 1주 등락률
    +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