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 토픽] 전고체 배터리 테마, 동화기업 +6.61%, 테이팩스 +5.74%

증권플러스|2024.06.03 오전 09:18

[뉴스봇 기자] 전고체 배터리 테마가 강세다. 전일 대비 2.05% 상승세이다. 동화기업 +6.61%, 테이팩스 +5.74%, 하나기술 +4.72% 등이 테마 상승을 이끌고 있다.

테마 설명

✔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아직 개발 초기 단계 ✔ 안전성·배터리용량 대폭 향상..'꿈의 전지'로 불려 ✔ 국내 배터리 3사 개발중..삼성SDI '27년 양산 목표
전고체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한 전지를 말함.
고체전해질은 크게 황화물계, 산화물계, 고분자(폴리머)계 3가지 종류가 있음. 산화계는 저항이 높아 소형전지에 주로 적용. 폴리머는 액제전해질 기술과 유사하고 제조 공정도 비슷해 비용 경쟁력을 갖춤. 황화물계는 가장 높은 이온전도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높은 에너지밀도를 구현할 수 있어 활발한 연구가 진행.
전고체배터리는 인화성 액체가 없기 때문에 폭발 및 화재 위험이 감소. 고체 전해질이 분리막을 대체할 수 있으며, 전해질이 훼손되더라도 형태를 유지할 수 있어 리튬이온배터리보다 안전함.
또한 전고체배터리는 배터리 용량 확대와 사이즈 축소를 동시에 구현하며 장거리 수명 확보(1회 충전 800km 주행)도 가능해 '꿈의 배터리'로 인식되고 있음.
전고체배터리 시장은 아직 개발 초기 단계. 전해질과 양 극판의 접촉을 최대화하고 접촉면에서의 저항을 최소화 해야하는 등 기술적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
업계는 성능은 우수하나, 다루기가 어려운 황화물계 전고체전지보다 성능은 열위해도 공정 개발이 용이한 산화물, 고분자 계열의 전고체 전지가 먼저 대중화될 것이라 기대했음. 그러나 최근 산화물계 전고체 전지의 양산은 계속 지연되는 반면 삼성SDI를 중심으로 황화물계 전고체전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음(출처: 한화투자증권).
국내 배터리 제조 3사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집중. 삼성SDI는 2023년 말 신설된 전고체 배터리 사업화 추진팀을 중심으로 양산을 준비 중.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 구축을 마치고 완성차 업체 3곳에 샘플을 제출. 2024년 개최된 '인터배터리' 행사에서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를 2027년에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힘.
LG에너지솔루션도 '인터배터리'에서 2026년 고분자계, 2030년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를 양산한다는 계획을 발표.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2021년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SD)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음극재 소재를 리튬 금속에서 마이크로실리콘으로 대체해 상온에서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
SK온도 2022년부터 미국 전고체배터리 업체 솔리드파워에 360억원 투자하며 전고체 배터리를 공동 개발 중. SK온은 이번 '인터배터리'에서 2026년까지 전고체 배터리 용량을 60Ah까지 키워 전기차에 적합하게 만든다는 방침을 밝힘.
글로벌 완성차 역시 전고체배터리 상용화 계획을 밝힘. 현대차는 '25년 전고체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의 시범양산을 시작으로, '30년 본격 양산의 차세대 전지 로드맵을 공식화. BMW는 '25년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개발하고, '30년까지 전고체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양산을 밝혔으며, GM은 미국 전고체배터리 업체 SES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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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2차전지 소재인 전해액을 생산하는 파낙스이텍을 인수했으며, 전고체배터리용 전해액 등을 개발하기 위해 중앙연구소 설립. 또한 전고체 배터리용 전해액 연구 국책과제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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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등이 참여하고 있는 전고체전지 관련 국체과제인 ‘중대형 전고체 리튬이차전지용 유무기 하이브리드 고체전해질’ 프로젝트 이력 보유.
+4.72%
조립·화성·PACK 공정 장비 및 검사 장비 등을 생산. 신기술 장비로 자체 특허 패킹 기술이 적용된 전고체전지용 하이브리드 등압 프레스 장비 등이 있음.
전고체 배터리 테마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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