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 토픽] 폐기물처리 테마, KG ETS +4.76%, 에스에이티 +3.99%

증권플러스|2024.02.01 오후 03:20

[뉴스봇 기자] 폐기물처리 테마가 강세다. 전일 대비 2.2% 상승세이다. KG ETS +4.76%, 에스에이티 +3.99%, KC그린홀딩스 +3.36% 등이 테마 상승을 이끌고 있다.

테마 설명

✔ 환경경책·제도변화에 민감..자연 재해·재난 시 주목받는 경향 ✔ 폐기물 배출량 증가세..수급불균형에 매립단가도↑ ✔ M&A로 인한 기업가치 상승 기대감 형성
폐기물처리는 말 그대로 폐기물을 매립·소각하거나, 재활용하는 것을 의미.
'폐기물관리법'에서는 수집·운반업, 중간처리업, 최종처리업, 종합처리업으로 구분하며 각 업종마다 허가요건을 갖춰야 사업 가능. 정부의 인허가와 넓은 부지, 소각·매립시설 등이 필요해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편.
폐기물 산업은 공공재적 성격을 지니고 있어 국내외 환경 정책이나 제도 변화에 민감. 폐기물은 지속 발생하기 때문에 경기 민감도는 낮음.
폐기물은 1차적으로 발생원과 폐기물발생량에 따라 생활폐기물과 사업장폐기물(건설폐기물 포함)로 구분. 이 중 유해성이 있는 폐기물은 지정폐기물로 표기. 배출된 생활 및 사업장 폐기물은 수집·운반된 뒤 각각의 성격에 맞게 중간 처리 과정을 거쳐 재활용 혹은 매립. 생활폐기물은 지자체가 처리해 단가가 낮은편. 반면 지정폐기물은 민간시설 중심으로 운영돼 처리 단가가 계약조건, 입지 등에 따라 변동률이 심함.
우리나라의 폐기물 배출량은 증가하는 추세. 환경부에 따르면 2014년부터 연도별 총 폐기물 발생량은 연평균 3%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2020년 총 폐기물 발생량은 건설폐기물 및 사업장배출시설계 폐기물의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출처: 한국환경공단).
산업 고도화와 환경규제 강화로 폐기물 소각량(Q)은 지속 증가. 하지만 국내 처리업체의 소각시설 가동률은 92% 수준이며 잔여 매립 가능량은 점점 감소하는 추세. 국내 폐기물 잔여 매립지는 2019년 3770만㎥으로 빠르게 감소해 연간 400만㎥씩 매립됨을 감안 시 현재 매립 잔존 연수는 평균 7.4년에 불과. 증설이 없다고 가정하면 2028년에는 모두 내용년수가 차게 되는 것(출처: 삼성증권).
폐기물처리 수급 불균형, 매립 비용·건설폐기물 처리비용 상승에 따라 폐기물처리 업체들의 처리 단가(P)는 지속 상승. 따라서 향후 최소 5년간은 매립장이 원하는 매립단가, 물량 등을 주도할 수 있는 상황이므로 성장이 기대됨(출처: 유안타증권).
한편, 폐기물 관련주들은 태풍이 오거나 장마철에 부각받기도 함. 홍수나 침수 피해로 폐기물 처리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 또한 인수합병(M&A) 이슈로도 주목 받고 있음. 기존에는 개인사업자 중심의 지역 독과점 체제였으나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 설비 구축의 부담으로 점차 사모펀드에 매각되는 사례가 늘어났고, 사모펀드들은 대형화 시킨 뒤 대기업에 재매각하는 사례가 높아짐. 폐기물을 순환자원으로 활용하려는 기업들이 시장에 다수 진출하면서 폐기물 처리 업체들의 M&A는 더욱 활발해지고 딜 규모도 대형화.

※ 테마는 종목 추천이 아닌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합니다. 상기 종목의 투자로 인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문에 실린 전망 및 예측은 증권사, 경제연구소, 시장조사기관, 사업보고서 등의 자료를 기반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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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폐기물 수집 및 처리, 산화동, 스팀, 바이오중유를 제조 판매하는 업체. 국내 유일의 유해성이 높은 폐시약류를 처리하는 등 지정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기술력 보유.
+3.99%
이동통신 중계기용 모듈 제조. 자회사 제주산업(지분 80%) 통해 제주도에서 건설폐기물 처리 사업을 하고 있음(2022.09.30 기준).
+3.36%
지주회사로 환경 관련 주요 자회사는 폐기물 처리 사업을 영위하는 KC환경서비스와 집진기 사업을 영위하는 KC코트렐, 산업폐기물 위생 매립업체인 KC환경개발, 폐기물 중간처리업체인 KC에코사이클 등이 있음.
폐기물처리 테마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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